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혼인율 3.8명에 따른 저출산에 대한 문제

by 제곱법칙 2023. 3. 22.
반응형

지난해 역대 최대 인구감소에 이어 이번에는 혼인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혼인과 이혼 통계에 따르면 혼인건수는 19만 2천 건으로 작년보다 0.4% 줄었다.

통계청 발표 조혼인율

혼인율은 감소폭은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21년 통계치 작성 이래 처음으로 19만 3천 건으로 처음으로 20만 건 이하로 내려갔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3.7세, 여자 31.3세로 전년대비 각각 0.4세와 0.2세 상승했다. 이러한 이유는 청년의 주택 구입에 대한 문제와 경기 둔화에 따른 요인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 보고에 따르면 "25~49세 연령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인구구조적인 측면에서 혼인건수가 감소하는 측면이 있다." 며, "결혼을 해야 한다, 또는 하는 게 좋다는 견해의 비중이 사회조사 결과서도 2012년 20대 57.7%에서 2022년 35.1로 감소했다.

 

이는 전체 혼인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혼인 연령이 늦어지는 현상은 저출생과도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에 혼외 출산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혼인건수가 25년 전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는 통계는 저출생과 심각한 현실을 마주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출산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결혼에 대한 선호도가 줄어들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세 차례의 인구절벽을 맞으면서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초저출산이 지속되고 있는 국가라는 게 지금의 아픈 현실이다.

 

청년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가치관의 변화와 사회적,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하여 결혼이 늦어지거나 전혀 생각이 없는 현실로 내몰리고 있다.  청년들이 왜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중 부동산 정책의 거듭된 실패로 주택가격이 치솟았고,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다. 결혼을 하더라도 경제활동과 육아를 병행하기 쉽지 않은 데다 사교육비를 포함한 양육비 부담을 떠안고 살아야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에 결혼은 자연스럽게 기피하고, 결혼을 해도 딩크족으로 살기를 원하는 부부 또한 늘고 있다. 

 

결국은 경제적인 악순환으로 인하여, 혼인건수와 저출산이라는 문제에 당면하게  된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는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에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을 생각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