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억 만들기, 월 얼마나 납입해야할가?

"우선 종잣돈을 모아라"의 대표적인 첫 단추이자 대명사인 1억을 만들기이다. 자산을 늘린 사람들 대다수가 하는 말이 1억을 만들어야 투자를 할 수 있다고 한다. 1억을 만든다면 전부는 아니어도 집을 살 수 도 있고, 주식 투자를 할 수도 있다.

100만 원과 1000만 원에서 시작도 할 수 있지만 '스노우 볼' 효과를 얻기에는 미미하다. 물론 10억과 1억을 비교한다면 같은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러나 1000만 원은 마음만 먹으면 금방 모을 수 있는 돈의 크기이다. 그러나 1억은 마음만 먹는다고 쉽게 모을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아니다. 1억을 모을 수 없는데 10억을 모은다는 건 어찌 보면 어불성설일 수 있다.

1억을 만들어 보자.

 

그렇다면 우리가 1억을 모은다면 얼마의 돈과 시간이 필요할까?

 

첫번째 조건이다. 예적금이 아니라 그냥 통장에 모은다는 가정이다.(금리 0%)

1억 만들기 : 월 납입금 (저축 X)

 

1년에 월 약 830만 원 정도 입금해서 1억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누구 있을까 싶다. 이 정도면 이미 자산 규모가 1억 이상일 것이다.

2년 만에 1억을 만들려면 월 약 420만 원 정도를 매월 납입해야 한다. 사실 이 정도만 돼도 월 1천만 원 이상의 고소득자라면 가능할 것 같다.

3년 만에 1억을 만들려면 월 약 280만 원 정도, 4년이면 월 약 200만 원, 5년이면 월 약 170만 원 정도 매월 납입해야 한다.

우리가 월 300만원의 급여 자라면 할 수 있는 방법은 5년 기간의 방법이 무난할 것 같다. 그러나 1억 만들기의 고통을 즐길 수 있다면 4년이라는 기간이 가장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한다.

 

 

참고 버텨라.
그 고통은 차츰차츰 너에게 좋은 것으로 변할 것이다.
-오비디우스-

 

두번째 조건이다. 예금 금리 4% 일 때 월 얼마를 납입해야 할까?

은행 예금 금리 최근 평균 3.9%이다.

1금융권 예금 금리

저축은행 예금 금리

1억만들기 예금 4% 예시

 

우리가 할 수 있는 4년과 5년만 놓고 비교를 해보자.

4년은 매월 약 190만 원 정도를 납입해야 한다. 금리 0% 일 때보다 16만 원 정도를 줄일 수 있다.

5년은 매월 약 150만 원 정도를 납입해야 한다. 금리 0% 일 때보다 마찬가지로 16만 원 정도를 줄일 수 있다.

 

금리를 단지 0%에서 4%로 변경했을 뿐인데, 우리가 월 납입해야 하는 돈이 적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세 번째 조건이다. 적금 금리 10% 일 때 월 얼마를 납입해야 할까?

은행 적금 글미 : 10%

1억만들기 적금 10% 예시

 

우리가 할 수 있는 4년과 5년만 놓고 비교를 해보자.

4년은 매월 약 170만 원 정도를 납입해야 한다. 금리 0% 일 때보다 38만 원 정도를 줄일 수 있다.

5년은 매월 약 130만 원 정도를 납입해야 한다. 금리 0% 일 때보다 마찬가지로 38만 원 정도를 줄일 수 있다.

 

금리를 단지 0%에서 10%로 변경했을 뿐인데, 우리가 월 납입해야 하는 돈이 적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결국 우리는 금리 조건 변경한다면 5년에 1억을 만들 수 있는 기간을 비슷한 금액으로 4년 만에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물론 우리에게는 4년 또는 5년의 기간이라는 시간과의 싸움을 해야만 한다. 그 긴 시간이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울 수 있으나, 참고 인내한다면 그 가치는 더욱 크게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식 투자 또한 마찬가지다. 연 수익률 10%만 낼 수 있다면 주식투자로도 1억 만들기가 가능할 것이다. 

 

오늘은 1억 만들기에 대해서 이리저리 살펴봤다.

나도 이 글을 작성하면서 새롭게 알 게 된 것이 있었다. 금리 또는 수익률의 변동에 따라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놀라웠다. 은행의 예적금은 고정된 금리로 "+α"를 창출할 수 없고 단지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α"를 창출하고 싶다면 주식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글을 계기로 투자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 볼 것이며, 개인연금저축 투자를 내년 목표 챌린지로 정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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