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는 AI 반도체가 주도하는 강세장이 펼쳐졌으나, 하반기에는 AI 모멘텀이 소프트웨어,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AI 반도체뿐만 아니라 AI 인프라와 응용 분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국내 증시에서는 밸류업 모멘텀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반기 투자 전략은 이러한 다양한 기회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반기 AI 반도체 ETF의 강세
올해 상반기(1월 2일~6월 28일) 동안 AI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위 수익률을 기록한 10개 ETF 중 7개가 AI 반도체와 관련된 상품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상위 ETF에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ACE AI반도체포커스 △KODEX 미국반도체MV △KOSEF 글로벌AI반도체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ACE 미국빅테크TOP7 Plus가 있습니다. 이들 ETF는 주로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 AMD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여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상반기 수익률 1위를 기록한 ‘HANARO 원자력 iSelect’는 66.43%의 성과를 냈으며, ‘ACE 원자력 테마 딥서치’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들 원자력 ETF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의 영향을 받아 높은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예를 들어, 최근 뉴욕타임즈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상반기에 200% 이상 급등하며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한 것을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와 관련된 ETF들도 덩달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하반기 투자 전략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AI 관련 투자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엔비디아 등의 AI 관련주가 기대감으로 상승했으나, 하반기에는 실적에 기반한 투자 기회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다만, AI 반도체에만 집중하기보다는 투자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발전하려면 전력, 네트워크 장비, 냉각기술 등 다양한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분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AI 알고리즘이나 컴퓨팅 기술 등 AI 응용 분야에 대한 투자도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력 관련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 투자도 AI 테마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증시와 밸류업 모멘텀
국내 증시에서는 하반기에 ‘밸류업’ 모멘텀이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밸류업 관련 세제 혜택과 구체적인 인센티브가 확정되면, 관련 주식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금융지주 등은 이러한 정책 변화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AI 관련 투자가 다소 분산되면서 밸류업 관련 주식들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한국경제신문에서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 발표에 따라 금융지주사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현상을 보도했습니다. 이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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