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부터 60세 이후 삶에 대해 준비한다.

왜 지금부터 약 10년 후를 준비하고 있나?

나는 작년 말 2022년 9월부터 12월 말까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이유는 부동산 폭락 때문이다. 자가로 소유하고 전세를 주던 아파트가 전세만기가 되면서 세입자의 전세금을 돌려줄 방법이 없었다. 집을 소유한 지 20년 정도 되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집값 하락에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해 돈을 빌릴 수가 없었다. 정말 그때만 생각하면 아찔하다. 집을 급매로 부동산에 매물을 올려놔도 방법이 없었다. 어느 날 우연찮게 매수자가 생겨서 얼른 매도했다.
그때부터 난 삶에 대해 고민을 하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투자에 관한 책을 계속 읽었다.
어느 책에서 워런 버핏과 손정의가 말하길 집을 가진 목적으로만으로 돈이 매달 발생하는 현금흐름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읽었던 책의 내용 중에 이 대목이 나에게 심금을 울렸다. 난 집을 왜 가지고 있었을까? 시세차익인데 왜 고점인지 알면서도 못 팔았을까?
이제는 집도 없으니 60세가 넘으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온갖 생각이 들었다.

현금흐름, 캐시 플로워의 중요성

수많은 책과 강의를 읽고 배우면서 내가 알고 있던 것을 수정해야만 했다. 그동안 내가 알고 해 오던 투자의 방식은 우리 부모 세대들이 했던 방법이며, 시대와 세대, 문화의 변화 등으로 인해서 더 이상 큰 효율을 가질 수 없던 투자 방법이라는 것이다.
앞으로는 현금 흐름, 캐시 플로워를 알아야만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유튜브를 보면서 젊은 세대들은 이미 중요성을 알고 실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공부하면서 배운 대로 현금 창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자산의 이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6개월 만에 집을 소유했을 때보다 자산의 증가 속도가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

스터디카페를 하면서 알게 된 현실

현재 한국은 심각한 저출산에 시달리고 있다. 나는 뉴스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어서 잘 몰랐지만 최근 경제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알게 된 사실이다. 더구나 스터디카페 특성상 학생들을 상대하는 업종이다 보니 학생의 수, 출산, 가계 부채, 경제 능력 등이 주요 관심사가 되었다.
2023년 출산율 0.78, 그리고 증가하는 고령화..
앞으로 5년만 지나도 스터디카페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화할 거 같다.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서울에도 폐업하는 학교, 통합하는 학교가 생기는 현실이다. 그럼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문제다.
고령화, 이건 정말 중요한 문제다. 경제를 주도할 청년층이 부족하다면 노인을 책임 질 정부가 없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지금의 뉴스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정부는 고령화 시대에 대한 준비보다 아이를 낳지 않는 세대와 결혼하지 않는 세대에 정부 지원을 쏟아붓고 있다.

60세 이후를 준비하는 자세

나는 60세 이후 삶에 대해 다음과 같이 준비하고 있다. 국민연금만 있으면 다른 건 필요 없어라고 생각했던 나는 어리석었다는 것을 알았다.
1. 개인연금이 대한 투자
2. 리츠에 대한 투자
3. 금융자산 증가에 대한 투자
4. 독서에 대한 투자
5. 배움에 대한 투자
이렇게 정리해서 보면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빠졌다. 이유는 부동산 버블로 인해 위험 등급 판단과, 현금 창출의 저조한 원인을 꼽아서 리츠 투자로 변경했다. 부동산 부자가 아니라 금융자산 부자가 되어야 60세 이후 삶이 건강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매달 얼마나 벌까?

지금은 직장 생활과  스터디카페 등 2가지 일을 하면 거 벌고 있지만, 6개월 동안 노력한 결과로 현금창출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60세 이후에도 걱정은 없을 거 같다.

책, 공부 등은 나이가 들어서 끊임없이 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고, 지금 40살 중반에서 다시 공부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독서에도 방법이 있다는 사실이다. 학창 시절 책을 읽고 나면 독후감을 작성해서 제출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부자로 가는 첫걸음 마였던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책을 읽고 독후감같은 후기를 작성해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