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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한 인생 설계

<부의 재테크> 대의명분은 마을은 움직인다.

by 제곱법칙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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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을 일생 동안에 단 한 가지라도 해낸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살면서 내 이루고자 했던 목표는 무엇이던가?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지금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어렸을 적에 꿈꾸던 대통령, 부자, 과학자 등 그런 것이 아닐 것이다.

 

도천지장법 중에

 

백가지 지식보다 하나의 신념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뜻'입니다. '우리 무리는 힘을 합쳐서 대체 무엇을 이룰 것인가? 무엇을 위해 행동할 것인가? 그것이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가?' 이런 고민을 하고 높은 뜻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모타로가 도깨비 섬에 가서 도깨비를 퇴치하는 옛날이야기를 예로 들어보죠. 모모타로의 부하들은 굳이 두려움을 무릅쓰고 도깨비 섬까지 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단순히 수수경단이 먹고 싶어서라면 경단을 만드는 편이 생산성 면에서는 더욱 효율적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열정이 불타오르지 않습니다. 도깨비 섬에 가는 이유는 마을 사람들이 도깨비에게 희생당하고 괴로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도깨비를 퇴치해서 마을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이때 수수경단은 덤일 뿐입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비전'입니다. 모모타로 이야기에서는 그 도깨비들이 동쪽 산에 있다고 합니다. 도깨비들은 금방망이 같은 것을 가지고 있고, 마을 사람들로부터 빼앗은 금은보화를 잔뜩 모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어디에 있고, 어떤 모습이며,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살핀 다음, 그것을 물리치면 엄청난 모물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다는 비전을 그려야 합니다.
세 번째는 '전략'입니다. 어떻게 해야 그 도깨비들을 물리칠 수 있느냐는 것이지요. 모모타로는 이를 위해 원숭이를 불렀습니다. 꿩을 불렀습니다. 개를 불렀습니다. 꿩은 하늘에서 공격하고, 개는 물어서 공격하고, 원숭이는 할퀴어서 공격합니다. 그리고 도구로는 돌멩이나 막대기 등 여러 가지를 모읍니다. 이런 식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모모타로는 '마을 사람들을 구해야해!'라고 씩씩하게 말고 하는 '여기 수수경단이 있는데, 참 맛있어. 먹어볼래?'라고 합니다. 그러자 개는 '멍멍'하고, 꿩은 '꿩꿩' 하고, 원숭이는 '끼끼' 하고 말하지요. 뜻을 함께하며 하나가 되어 '도깨비를 물리치자!'라고 외치면서, 수수경단을 맛있게 먹으면서 전진합니다. 그렇게 해서 도깨비를 물리친 다음에는 산더미 같은 보물을 가지고 돌아와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지요. 이처럼 지극히 단순하고 알기 쉬운, 다섯 살배기 아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논리를 왜 모르냐고 이 세상의 정치가들에게, 경영자들에게, 교육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손정의가 이야기하는 모모타로 이야기에서 실로 여러 감명을 받았다. 손정의가 말한 세상이 아닌 우리가 취업을 하고 다니는 직장도 마찬가지였다.

회사에 입사하여 '큰뜻'을 펼치고자 다짐을 한다. 그것은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의 '비전'을 보고 나의 뜻을 세웠다. 그러나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실망을 느끼고 만다. 열심히 일을 해봤자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결국 여기서 말하는 전략과 보상이 사라진 회사에 회의감을 느껴 현재 우리는 다른 회사를 찾기 위해 애쓰고, 퇴사와 입사를 반복한다. 

 

컴퓨터 서계에 천명을 느낀 순간

"무엇인가를 내 손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 무엇인가 재미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잠재적으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가서 학창 시절을 보냈는데, 그때 과학 잡지에서 우연히 컴퓨터 칩의 확대 사진을 봤습니다. 그 사진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에 어찌나 감명을 받았는지, 손가락과 발가락 스무 개가 전부 마비되어버렸습니다. 왜 오랫동안 정좌를 하고 있으면 발가락이 마비되지 않습니까? 바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단순히 정신적으로만 마비된 것이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마비되었던 것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신기하지만 정말로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아니, 땀뿐만 아니라 눈물까지 났습니다.
인류가 처음으로 인류 자신을 뛰어넘을 가능성을 지닌 지적 물질을 만들어서 냈구나, 나는 역사의 그런 중요한 전환기에 태어났구나, 지구가 생긴지 40억 년에서 46억 년 그리고 최초의 생물이 탄생한 지 40억 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전환기를 맞이하는 해에 나는 지금 여기에 있구나 하는 감동...  그 감동이 어느새 저를 컴퓨터 분야로 끌어 들렸고, 마침내 직업으로까지 연결해주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지금의 회사를 시작하게 된 가장 큰 계기입니다. 제 인생의 전환기로서 미국에 갔고, 그곳에서 현재의 시작할 계기를 만난 것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천명을 느끼는 사람이 과연 지구 상에 얼마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나와 같은 일반적인 사람들은 이것이 나의 일이다. 이 일을 해야 한다고 하고 그것에 몰두할 수 있을까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기회가 왔어도 그냥 지나칠 수 있다고 본다. 지금 나의 상황에서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동산 투자가 나에게는 적합한 일이 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고 관심도 두지 않았다. 지인이 부동산 투자도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머리가 우 직근 하고 아파왔다. 나는 왜 관심을 안 두고 살았지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

디지털 노마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도 이것이 천명이라고 느끼고 시작한 사람들일까??

 

무명이었던 알리바바에 투자한 이유

"15년 전에는 미국인이 전체 인터넷 인구의 50퍼센트를 차지했고, 아시아인은 19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5년 뒤에는 인터넷 인구에서 아시아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50퍼센트가 되고 미국인의 비율은 12퍼센트로 떨어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미국인이 세운 회사가 아니면 인터넷 분야에서 1등이 되지 못했습니다. 구굴이나 아마존, 야후 US, 이베이 등은 전부 미국 회사였습니다. 요커대 고객, 즉 사용자의 50퍼센트가 미국인이라면 당연히 영어 웹사이트 및 미국인의 생활 습관에 맞춘 비즈니스 모델이어야 했지요. 다시 말해 그동안에는 미국인에게 지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시아인이 인터넷 인구의 50퍼센트가 됩니다. 불과 5년 후면 말이지요. 이미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미국을 앞질렀습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가 인터넷 사용자의 50퍼센트를 차지하고 미국은 12퍼센트가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그야말로 지리를 얻었습니다. 천시를 얻고 지리까지 얻었다면 움직여야지요"

세상을 읽은 눈을 가진 사람이다. 손정의는 어떤 방법으로 세상을 읽는 통찰력을 지닐 수 있었을까. 정말 존경스럽다.

 

기둥에 바퀴를 달아라

이 문장에는 손정의의 연설 및 기사화 된 내용이 없다.

'기둥에 바퀴를 달아라'는 제목을 보고는 의아했다. 글을 읽으면 알게 되었다. 한 곳에 오래 머물지라는 이야기다. 때가 되면 장소를 옮겨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어찌 보면 맹모삼천지교와 뜻이 같다가 생각할 수 있다.

 

혼자서는 큰일을 해낼 수 없다

'큰 성공을 거두려면 우수한 장수가 필요하다' 정도로 볼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 큰일을 이루려면 뜻을 함께하는 협력자가 필요하다. 실제로 우수한 경영자는 남녀를 불문하고 유능한 직원들을 두고 있다.

 

지속적으로 승리하는 시스템 만들기

"법이라고 하면 곧바로 법률의 법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손자가 말한, 그리고 여기에서 말하는 법은 시스템이나 방법론 등의 규칙 만들기, 체계 만들기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비즈니스 모델이나 플랫폼 같은 것도 포함되지요. 주먹구구식으로 우연히 얻은 과실은 오래가지 않으며 단순한 근성만으로 성취한 것 역시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체제를 갖추고, 시스템을 만들고, 법칙을 만드는 형태로 가지 않으면 커다란 조직을 만들 수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승리하는 시스템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시스템을 만들어야 우리 회사가 더욱 강해질 수 있을까?' 하는 점을 염두에 두고 항상 아이디어를 짜내야 합니다.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 사품을 형성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다른 어떤 회사, 어떤 그룹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스템, 성공 확률을 높여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소프트뱅크의 독자적 경영 기법

"평범한 회사에서는 50~100개 정도의 지료를 그래프로 만들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진정으로 분석을 했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가능성에 대해서 수천, 수만 가지 등의 생각을 해야한다. 참과 거짓으로 찾아야 하고, 왜?라는 분석을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삶에 대해서 분석도 지표도 그래프도 만들지 않는다. 이런 것을 만들고 실행하고 있는 사람은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고 우리에게 그것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이런 방법으로 따라만 해도 성공합니다'라고 아무리 외쳐도 그저 몇 명만 따라 하고 또다시 그중 몇 명이 성공해서 이렇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몇 명이 따라 합니다.

 

그렇다. 나 자신도 이렇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실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시작조차 안 하고 있다.

그래서 티스토리도 만들고, 구글 애드센스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요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 아직도 배울게 많구나, 내가 모르는 세상이 무궁무진한데 나는 지금껏 무엇을 해을까라고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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