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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알레르기비염 증상과 예방 관리

by 제곱법칙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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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이란

알레르기 비염은 어떤 물질에 대하여 코의 속살이 과민 반응을 일으켜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히,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최근 환경 오염, 공해의 증가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 인구의 5~20% 정돋가 이 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우리가 숨 쉴 때, 공기를 통해 흡입되어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을 흡입성 알레르겐이라 한다. 알레르겐은 실내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실외에 존재하는 것도 있으며, 일년 내내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특정 계절에만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도 있다.

 

1. 집먼지진드기

  • 집먼지진드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이다. 집먼지진드기는 거미류에 속하는 작은 벌레로, 주로 습기가 많고 따뜻한 곳에서 서식한다. 우리나라 아파트 실내는 겨울에도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집먼지진드기는 사람 몸에서 떨어져 나온 비듬을 먹고 살기 때문에 주로 침구, 거실의 천 소파, 카펫 같은 곳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2. 반려동물의 비듬

  •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비듬은 아주 작은 입자로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코를 통해 폐로 유입되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집 안에서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런 동물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3. 바퀴벌레 분비물

  • 바퀴벌레는 심한 기관지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알레르겐으로 알려져있다. 바퀴벌레는 벽, 바닥의 갈라진틈을 이용해서 집안으로 들어오고,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산다. 습하고 청결하지 않은 곳에서 주고 서식한다. 바퀴벌레는 건조한 곳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바퀴벌레 퇴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안, 특히 부엌의 청결이 중요하다. 

4. 꽃가루

  • 초봄에 주로 오리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느릅나무, 측백나무, 소나무, 개암나무, 버드나무 등의 나무 꽃가루가 날린다. 이것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한 알레르겐이다. 늦은 봄이나 초여름에는 각종 잔디, 목초의 꽃가루들이 일부 날아다닌다. 그러나 공기 중의 농도가 그리 높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는 이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가을에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꽃가루는 돼지풀, 쑥과 같은 잡초의 꽃가루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을철의 심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다.

5. 날씨

  • 날씨도 꽃가루 알레르기의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통 비 오는 날이나 바람 없는 날에는 꽃가루가 공기 중에 잘 날아다니지 못하므로 증상이 경감된다.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날씨는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조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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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의 증상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으로는 재채기, 콧막힘, 콧물, 코나 입천장, 목, 눈, 귀의 가려움, 코막힘, 후각 감소 등이 있을 수 있다. 보통은 20세 전 청소년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아나 성인이 된 이후에 증상이 처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방법

1. 약물요법

  • 항히스타민제 알약과 항히타민 코 분무기
  •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체 복용
  • 스테로이드 코 분무기
  • 비점막 수축제

2. 알레르기 면역 요법

  • 면역 요법은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항원을 최소량부터 시작하여 점차 농도를 늘려 가며 피하로 주사하는 치료법으로 약 3~5년 가량 주기적으로 주사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이는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3. 수술 요법

  • 알레르기 면역 요법 시행 후 효과가 없을 때 전문의와 상의 후 수술적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알레르기비염 예방관리 수칙

알레르기
출러 = 질병관리청

 

1. 실내는 청결하게 유지하고,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한다.

  •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등은 실내에서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항원(원인물질)이며, 실내에 있는 항원의 양을 줄이기 위해 실내를 깨끗하게 유지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냉난방기를 사용할 때 실내온도가 급격히 변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이산화항, 이산화질소 등 대기 오염 물질은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꽃가루도 알레르기비염의 흔한 원인이므로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진다. 꽃가루나 대기오염 물질을 완전히 피할 수 없으므로 가능한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거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바깥 활동을 줄이거나 방진 마스크나 보호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2. 비염의 원인 및 악화요인을 검사로 확인한 후 치료한다.

  •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흔한 항원은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이나 비듬, 꽃가루, 곰팡이 등이 있다. 환자마다 원인이 되는 항원의 종류가 다르며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알레르기비염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피부시험이나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원인 항원을 피하는 것은 알레르기비염의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3. 금연하고, 간접흡연도 최대한 피한다.

  • 흡연은 알레르기비염의 염증과 증상을 악화시킨다. 그러므로 금연하고,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4. 감기예방을 위하여 손을 잘 씻는다.

  • 감기나 독감(인플루엔자) 등의 호흡기 감염은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한다. 감기나 독감(인플루엔자)에 걸린 사람과 가까이하지 않으며, 외출 후에나 식사 전에는 최소한 30초간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5.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한다.

  • 알레르기비염은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만성질환이다. 알레르기비염이 심한 사람의 상당수가 본인의 증상을 잘 모르고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비염을 조절하지 않으면 두통, 알레르기결막염, 중이염, 비부비동염, 만성기침, 천식, 위식도역류, 수면장애 등의 합병증이 반복해서 생기거나 계속될 수 있다. 알레르기비염을 꾸준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합병증과 천식을 예방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정리하며,

봄철에는 알레르기로 인하여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상당한 수가 있다. 알레르기로부터 나를 지키고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주변 정리 및 청소가 먼저라고 생각하며, 환경에 의한 발생할 수 있는 꽃가루와 같은 원인들은 최소한의 마스크 착용 등의 실생활 예방관리를 실천하면 지킬 수 있으니 봄철의 불청객으로 고통받지 말자. 

화사하고 따스한 봄날을 만끽 느껴 즐거운 삶을 보내길 바랍니다.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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