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출근하여 대표와 잠시 미팅을 가졌다.
대표가 내게 첫 말을 연 한 구절 "심사숙고했으니 듣고 따라 좋으면 해"
그러나 나는 그말을 듣지도 거절했다.
내용은 외부 활동에 대한 성과가 없으니 다시 회사 내부로 들어와서 총무 관련 일을 해줬으면 하는 것이다. 회사 내부 돌아 것을 지금의 부장을 도워주라는 것이다.
나를 이리저리 뺑뺑이 돌리고 막 돌리고 여기에 쓰고 저기에 쓰고 참나 어이없다.
그러나 회사 내부에서 일한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나는 외부일을 하는 것이 낫다.
내 속마음은 사실 이렇다 '당신 일하는 것이 즐겁지 않다. 그 이유는 간사하게 생각하는 마음과, 직원을 대하는 태도가 노예를 부리듯 하며, 직원과 다른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알지 못하는 마음 등이다.'
한다, 못한다 사이의 대화를 내일로 미루고 대화를 마쳤다. 잘 생각해 보라는 대표의 말에도 제 마음은 똑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스크린과 마사지까지 다 끝난 오후 11시 넘어도 계속 내렸다. 내일 출근길이 걱정이다.
해야할 일은 많지만 요즘 마음이 뒤숭생숭해서 어떤 걸 먼저 해야 할지 도통 몰라서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다.
가장 최악의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허송 세월을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반성이 필요하지만 무엇을 반성을 해야 할지 대상을 못 찾고 있는 '나'다.
"흔들리지 않는 절실한 의지로 끊임없이 마음에 연료를 보충해야한다." 이 문구는 지금 나에게 연료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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